자신감이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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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잘 모르는 청소년

  종이 한 장을 주고 “네가 제일 좋아하는 것, 자랑하고 싶은 것을 그려봐”라고 하면 머뭇거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간혹 “캐릭터를 그려도 돼요?”라고 묻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아이들은 스스로 좋아해도 되는 것과 좋아하면 안 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이미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드러내야 하는데 반대로 남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적성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수학에서 100점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수학에 흥미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점수나 외부평가에 노출된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계속 자신을 숨기다보니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좋아하는 게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혼란스러워집니다. 자신이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채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한 후에야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진로교육의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에 대한 다양한 표현의 필요성

  꿈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꿈을 직업으로 생각하다보니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결되고, 결국 꿈은 사라지게 되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을 더 다양하고 추상적으로든 구체적으로든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소하지만 자신에게는 가치 있는 것들, 이상적인 행동들을 말할 수 있게 해줘야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

  창의력이란 나만의 시각, 생각,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나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세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첫째, ‘자신만의 시각’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와 오늘의 하늘이 어떻게 다른지 똑같은 일상 속에서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둘째, ‘재해석 능력’입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한 후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해보는 것입니다. 우선 머릿속에서 ‘정답’을 지워야 재해석하는 능력이 키워집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비 오는 날을 그리게 하면 대부분 우산 쓴 사람을 그립니다. 비 오는 날 경험했던 수많은 이미지는 사라지고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이미지만 머리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비 오는 날 경험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때문에 가장 일상적인 것부터 자녀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셋째는 ‘표현하기’입니다. 자신이 재해석한 것을 글, 그림 등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연습하게 하여 발전시켜야 합니다.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할 시간

  자녀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를 갈고 닦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아이들은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는 시기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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