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덴마크 진로교육 사례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반응형

■ 아일랜드의 전환 학년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1년간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아일랜드의 학생들은 전환학년제 동안 직업체험, 지역사회 봉사, 미니 컴퍼니 활동, 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접하게 되며, 독창적인 방식의 수업 등 진로교육뿐만 아니라 인성적, 사회적, 교육적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활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 직업체험: 전환학년제의 백미로 꼽히며, 특정 직업 분야에 대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거나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


· 미니 컴퍼니: 교실 내 체험으로 한 학급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모여 제품(쿠키, 보석, 정원 가구)을 만들거나 서비스(세차, 잔디 깎기)를 제공하는 등 직접 ‘회사’를 만들고 참여하는 활동


· 지역사회 봉사: 지역 내에 있는 병원, 양로원, 학교, 장애인 단체 등에서 체험하는 활동으로 시민교육 및 인성교육에 효과적인 프로그램


· 프로젝트 활동: 교내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연극 등 대형 활동을 학생들의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구상하여 계획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 책임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단체 활동 


  그 밖에도 교실을 벗어나 박물관, 미술관, 천문대뿐만 아니라 농촌, 해안가 등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체험 활동도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그 과정에서 친구와 선생님과의 유대감도 깊어지는 등 인성적·사회적 영역도 배울 수 있습니다.

 


■ 덴마크의 가교 학년제


  덴마크의 진로교육제도인 가교학년제는 포크하이스쿨, 애프터스쿨, 10학년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포크하이스쿨: 18~24세 대상의 자기계발 중심 인생학교


· 애프터스쿨: 14~18세 대상의 인성발달 및 실용예술 중심 학교


· 10학년: 9학년을 마친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이 중 ‘10학년’은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와 유사합니다. 단, 전국의 모든 중학생이 3년 중 한 학기는 꼭 참여해야 하는 자유학기제와 달리 덴마크의 10학년은 필수과정이 아니어서 공립기초학교(9년제)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전,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탐색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덴마크 학생들은 1년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취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거나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준비하는 등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습니다. 직업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교와 연계된 인턴십 프로그램(21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학생의 관심사에 따라 특화된 계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학년’ 기간 동안 직업, 진로와 관련된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수과목을 포함하여 학업도 병행합니다.


  이처럼 덴마크 학생들은 ‘10학년’을 비롯하여 자기이해와 진로고민에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고민을 통해 자신의 진로탐색뿐만 아니라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꾸려나가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로 진로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아래의 배너를 클릭! '채널구독' 하기를 해주세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