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QA전문가는 무슨 직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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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게임QA전문가는 모바일게임의 전체 개발과정에 참여하여 모바일게임의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를 합니다. QA(Quality Assurance)란 품질보증을 뜻하며, 이들은 재미와 품질을 보완·개선할 수 있도록 게임이라는 소프트웨어의 기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기에 불편함은 없는지,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는 없는 지 등을 직접 휴대폰으로 게임을 해봄으로써 기획자와 개발자에게 피드백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들은 기획자가 원하는 방향과 사용자의 입장 등을 고려하여 업무를 진행하며, 기획자 및 개발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입니다. 기획 부분의 오류를 바로 잡거나 개발과정에 대한 조언을 통해 기획자나 개발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며, 타사 게임과의 비교, 장·단점 분석, 프로세스 개선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기획서대로 게임이 제작되었는지 검증하며, 기획서와 이동통신사의 검수기준 등 평가요소를 토대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테스트합니다.


다양한 휴대폰이 끊임없이 출시되기 때문에 어떤 사양의 휴대폰에서도 게임이 실행되는지를 확인합니다. 게임의 규모에 따라 테스터를 모집하거나 게임마니아를 모아 베타테스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버그 없이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QA업무를 진행하지만 100% 완벽할 수는 없기에, 런칭 이후 게임마니아가 모이는 웹사이트 등에서 반응을 살펴 불편사항을 파악합니다. 이동통신사를 통한 런칭업무, 무료 체험판 작업,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행사의 아이디어 제시나 유지·보수 업무도 이들의 몫입니다.


게임의 장르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나의 게임을 만드는데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2년 반 정도 걸리며, 모바일게임QA전문가의 주요업무는 개발완료 시점부터 서비스가 될 때까지 2~3개월간 진행됩니다. 기획자, 개발자 외에도 마케팅이나 고객지원부서 등 다양한 부서와 협력하여 게임개발에 참여합니다 

 

□ 교육 및 훈련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인터넷 및 (모바일)게임 관련 학과의 전공자가 많이 활동합니다. 휴대폰 임베디드소프트웨어QA 등의 휴대폰 관련 업무나 다른 업종의 품질검증분야, 그리고 검수기관 등에서 이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모바일게임 테스터 등의 아르바이트나 게임리뷰어로 활동하여 게임업계 관련 경력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모바일게임업체는 보통 경력자 모집이 많으며, 인턴 혹은 계약직으로 입사하거나 인맥을 통해 채용되기도 합니다. 프로그래머,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진출하는 사람도 있으며, 처음 입사하면 검수기관의 검수규정이나 휴대폰 단말기종류, 특성 등에 대해 교육받고, QA업무 진행방식이나 검수신청단계 등을 익히며, 약 6개월 후부터는 프로젝트 팀에 참여하거나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 적성 및 능력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달리 각 이동통신사의 검수과정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검수기준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공학, 테스트 수행 능력, 테스트(설계) 기법에 대한 이해, 테스트 계획 능력, 보고 능력, 테스트과정에 대한 이해, 버그 추적시스템 등의 프로그램 사용 능력 등이 필요합니다. 


품질은 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주거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고, 한 번 출시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하게 수많은 변수와 기능을 확인해야 하며, 분석력과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게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다른 개발사의 게임구현방식, 게임 트렌드 등을 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이 외에도 비판적이며 객관적인 시선, 작은 것에 주목하는 태도, 논리적인 사고방식 등이 필요하며, 개발자에게 발견된 버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대화능력도 요구됩니다.

 

 

□ 진출현황

현재 전국에는 약 200여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업체가 있으며, 보통 한 업체에 10~15명의 모바일 게임QA전문가가 일하고 있습니다. 게임당 3명 정도 배치되며, 남성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나 여성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업체의 경우 주기적으로 게임을 출시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쓰거나 큰 규모의 업체에 모바일 게임QA 업무나 유통, 홍보 등을 위탁하기도 합니다.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많아져 작은 업체에서도 QA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이므로 온라인게임QA, 콘솔게임QA, 웹QA 등 비슷한 업무를 진행하는 다른 곳으로도 전직이 가능합니다. 


□ 전망

스마스폰의 대중화와 더불어 2012년 카카오톡 기반의 게임하기 서비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크게 성공했습니다. 2014년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게임인 ‘블레이드 for Kakao’가 대상을 수상할 정도였으니까요. ‘블레이드 for Kakao‘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900억 원을 돌파하였고, 구글플레이의 매출 순위에서 무려 70일간 1위를 독주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0조 7,223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4년 대비 7.5% 성장한 것으로, 2016년에는 1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 중 모바일게임은 19.6%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게임시장 중에서 32.5%를 차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이 단순히 시간 때우기 용으로 인식되어 퍼즐이나 보드게임 같은 단순 게임들이 다운로드 순위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던 과거와는 달리, 스마트 디바이스의 성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점차 PC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다중접속 롤플레잉게임(MMORPG)까지 모바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보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찾는 고객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변화하는 게임 트렌드,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과 수준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해야만 합니다. 이를 실현하는 데 모바일게임QA전문가의 역할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대형업체를 제외하고는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모바일게임업계의 사정상 모바일게임QA전문가를 채용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아 취업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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