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외교관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외교에도 전문 분야가 있어요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가 속출하면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직업인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직 내에서도 보다 세분화된 지식을 갖춘 인재를 찾게 되었고, 이는 외교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 언어와 역사·사회·문화·금융 관련 지식에 해박한 외교관이 우대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3년에 외교관 선발제도를 전면 개편해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국립외교원을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춘 외교관을 뽑고 있습니다.

■ 예비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립외교원 

국립외교원에서는 1년간 ‘외교자 후보 양성 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발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외무고시와 차이점은 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으로 트랙을 다양화했다는 점입니다. 일반외교 부분이 기존의 외무고시와 가장 유사하며 고급 공무원 선발과정과 비슷합니다. 지역외교는 특수 언어가 가능한 인재를 선발합니다. 외교전문은 국제법, 통일안보 등 특정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춘 외교관을 양성합니다. 

■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공감능력이 필요해요

외교관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는 만큼, 외교관의 행동 하나로 한국의 이미지가 좌우되기도 하고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외교관의 꿈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성적에만 매진하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인화능력, 지적 호기심, 긍정적인 태도 등을 함께 다져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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