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쉽게 정하는 우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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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지난 겨울방학에 천문대 견학 프로그램에 다녀오더니 천문학자가 되겠다며, 천체망원경을 사달라느니, 나중에 별을 발견하면 자기 이름을 붙이겠다느니 하며 들떠 있습니다. 평소에 과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즉흥적으로 꿈을 정하려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자녀가 견학 프로그램에 무척 즐겁게 참여했나 보네요.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이다 보니 더욱 흥미가 자극되었을 겁니다. 물론 부모님 입장에서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던 아이가 갑자기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하니 다소 걱정이 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평소와는 다른 장소,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됨에 따라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진로목표는 반드시 오랜 기간 동안, 일정한 계획대로 차근차근 고민하여 세워나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날 불현 듯 무엇인가에 크게 감동하여 목표를 갖게 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만약 그 목표가 즉흥적이고 일시적인 흥미 때문이었다면, 오래 지나지 않아 그 관심이 저절로 시들해질 것입니다. 반대로 정말 진지한 마음으로 목표를 세운 것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갖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겠지요. 부모의 역할은 이런 과정을 겪어나가는 자녀를 긍정적으로 봐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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