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연구개발자는 무슨 직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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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가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만든 인공구조물을 인공어초라 한다. 

인공어초연구개발자가 하는 일은 크게 두가지로, 구조, 재료 등 정부의 기준치를 충족할 수 있는 공학적 특성에 관한 인공어초 연구와 어류, 패류, 해조류 등 수산생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인공어초 연구를 들 수 있다. 전자는 해양토목, 해양공학, 구조(재료)공학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작업해야 하며, 후자는 수산생물, 해양생태학, 해양학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업무는 조사로부터 시작해 설계, 시험 제작, 시공성 검토, 평가 및 검사, 시험어초 제작 및 효과조사, 일반어초 개발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공어초연구개발자는 주로 국가기관, 공공기관, 민간업체에서 해당업무를 수행한다.


인공어초와 관련된 학문은 해양생물, 수산생물, 해양생태, 해양토목, 해양공학, 건축학, 재료공학 등 이다. 해당 전공을 이수 했다고 해서 전문적으로 인공어초만 개발하는 것은 아니고,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인공어초와 관련된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해 연구·개발업무를 하게 된다. 

때문에 인공어초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자격이나 면허 등은 따로 정해진 게 없다. 다만, 수산생물, 해양생태, 해양토목, 해양공학, 건축학, 재료공학 등의 관련 학과에서 해당 분야를 전공하면 입사와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인공어초의 개발에는 수산, 생물, 토목, 건설, 구조, 재료, 해양, 생태 등 다양한 학문적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기 때문에 연구개발자들도 다양한 전공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공어초관련 산업은 국가 주도형 사업으로 한정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중국 및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 개념의 인공어초사업이 점차 확대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철강부산물, 황토, 굴패각, 나무 등을 활용해 인공어초를 만드는 등 구조와 재료가 다양화 되고 있어 관련 연구개발자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에서 다양한 인공어초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콘크리트와 강재 이외에 친환경적 재료를 활용한 어초개발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되는 인공어초의 경우, 개발자가 취득 또는 등록한 산업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의장권 등)을 보호받을 수 있다. 최근 철강을 만들 때 나오는 폐슬러지를 이용해 어초를 만들거나, 황토와 철재를 복합으로 만든 인공어초 등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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