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갬핑 그리고 우리 아이의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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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익숙함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낯선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의 삶에 대한 관점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꼭 멀리 가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령 어딘가에 갈 때 늘 같은 버스를 타고 다녔다면, 다른 경로로 가보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행은 멀리 가는 것도, 유명한 곳을 가는 것도 아닌, 새로운 경험입니다. 집 근처 자주 가지 않던 장소를 둘러보는 것부터 새로운 지식, 새로운 영화, 새로운 책을 경험하는 것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행은 스스로 해답을 찾는 기회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부모님의 동행 없이 자녀 혼자 여행 가는 것에 대해 많이 걱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행을 통해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언젠가 아이들을 품에서 떠나보내야 할 때가 다가올 것이고, 여행은 그때를 연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작은 실패와 위험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이가 직접 맞닥뜨려야 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여행이라는 경험은 두려움에 맞서 용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능력 중 하나가 ‘문제해결능력’이라고 합니다. 문제해결능력은 책상에서 공부한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고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기다림’을 통해 나사를 푸는 연습이 필요

  놀고 즐기는 것도 어려서부터 훈련이 필요합니다. 여유가 생겨도 노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순간을 즐길 수 없습니다. 여행에서만큼은 일상에서 꽉 조여진 나사를 푸는 연습을 해보세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처럼 빡빡하게 여행 스케줄을 짜기보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루 종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대화도 나누고 책도 읽으며 나사를 풀어보세요. 아이가 여행을 와서 게임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부모님께서 참고 기다려주세요.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 합니다. 여행을 가서 많은 걸 하려고 애쓰기보다 나사를 풀고 부모님이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기다리는’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마음을 열고 자녀를 바라보기

  모든 아이는 이 세상에 온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아이는 한 가지 기술을 깊이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반면, 또 어떤 아이는 여러 가지 기술을 조금씩 잘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합니다.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타고난 능력을 잘 찾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아이를 잘 관찰하고 마음을 열어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삶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면 자녀에게 그 일을 하라고 할까?’라고 먼저 생각해보세요. 쉽지 않겠지만 이런 기준으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부모님께서 먼저 기대나 욕심을 내려놓는다면 아이들은 더 즐겁게 꿈을 잘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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