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이색직업, 호텔레비뉴매니저가 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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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나요?

호텔, 리조트 등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객실 및 서비스의 예약율을 예측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과 예약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을 호텔레비뉴매니저(Hotel Revenue Manager)라 한다. 주요 업무는 객실점유율과 객실단가를 놓고 매출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일이다. 크루즈, 항공 등과 연계해 가격을 결정하기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시키기도 한다. 레비뉴 매니저, 즉 매출 전담 매니저가 시장상황에 맞게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가격을 결정하면, 판촉부서에서는 가격에 적합한 상품을 만들어 기업체, 여행사 등에 판매하게 된다. 또 매출이 떨어지면 여러 부서가 협업해 홍보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목표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에는 온라인이나 SNS 서비스를 활용해 호텔 예약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온라인 채널을 다양화 하는 일과 온라인 판매금액을 결정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대개는 호텔마다 1명씩의 레비뉴 매니저가 있는데 권한이나 직위 등은 호텔마다 다르다. 총지배인(GM; General Manager) 직속으로 있는 경우도 있고, 객실예약부에 속해 있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레비뉴 매니저가 되기 위해 정해진 경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호텔에 입사해 여러 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후에야 객실예약 부서 소속이나 총지배인 직속으로 해당 업무를 수행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호텔 관련 전공을 하는 등 호텔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해외 여행사와 거래가 훨씬 많은 편이어서 외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다. 특히 영어가 중요하고 영어로 말하고 글쓰기는 필수다. 외국인들을 상대할 일이 많다보니 해외에서 공부하고 온 사람들도 많다. 보통 호텔에서 5~7년 정도의 경력이 되면 레비뉴 매니저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되는데, 가격과 서비스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타 부서의 비교적 높은 직급의 사람들과 의사소통 할 기회가 많다. 때문에 이들과 대등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려면 자신의 판단에 대한 확신과 이를 뒷받침할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레비뉴 매니지먼트(RM; Revenue Management)는 수익경영, 과학적 재고관리 기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호텔에서 이를 전담하는 레비뉴 매니지먼트는 우리나라에는 없다가 최근 10년 사이에 해외에서 도입되었다. 현재 매출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호텔에서는 전담 매니저를 한 명씩 두려는 추세이다. 호텔당 한 자리로, 대규모의 채용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권한과 책임이 큰 자리이기 때문에 호텔업 종사자의 경우 보다 발전된 커리어 개발을 목표로 도전할 만한 직업에 해당한다. 또 매출 관련 업무를 한 경험을 토대로 이후 여행사나 항공사로 진출하거나 외국계 회사로 진출하기가 용이하다. 레비뉴매니저로 일한 경력은 향후 판촉부서로 이동하거나 총지배인으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계열사가 많은 호텔그룹에서는 ‘Regional Revenue Manager’ 라고 해서 지역총괄 매니저로 성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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